강원도 산속에 내리는 새하얀 눈처럼 깨끗한 경쟁은...
학력고사, 수학능력시험 같은 대입시험이지. 만약 니 친구가 담탱이와 친해서 어저께도 밥도 같이 묵고, 사우나도 같이 가고, 으잉? 마~ 이 개쒜이야 응? 다 했다고, 또는 니 친구 아버지가 어디 한 자리하고 동네에서 방귀 좀 뀌는 사람이라고, 아니면 또 니 친구가 인물이 출중하다고, 만약 이렇다고 니 친구가 좋은 점수를 받는다면 뚜껑 열리겠지? 두 손가락으로 눈깔을 찔러도 되고, 발로 낭심을 걷어차도 되는 무규칙 격투기 경기 같은 이 사회에서는 항상 일어나고 있는 일임. 오히려 그 사람 머리 속에 들어간 지식 수준이나 노력의 양으로 철저하게 평가하는 일은 아주 드문 경우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968 수능거부 청소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