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익명

반응형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보자.

 

공부를 안해서 공부를 못한거고, 공부를 해도 머리가 나쁘니까 재미를 못 느끼는 거고(그러니 더 안함), 머리가 나쁜 건 사실 나를 낳아준 엄마 탓이라는게 과학적으로 밝혀짐.

 

https://news.joins.com/article/20604867

 

'내가 똑똑한 건 어머니 덕분' 지능 유전자의 진실

똑똑한 사람들은 어머니에게 감사해야 한다. 전문가의 주장에 따르면, 지능 유전에서 어머니가 지배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아버지·어머니의 유전자를 받는 아이의 유전자에 있어 ��

news.joins.com

 

 

"서울대 출신 상당수는 강남 출신", "이번 조사로 학벌도 재력에 의해 고착화됨이 밝혀져" 이런 저질 선동기사에 또 다들 부들부들 떨면서 서울대를 없애야하니 이래서 비평준화를 철폐하고, 이래서 민주당을 찍어야 된다고 난리를 치지.

 

응, 아니야 그냥 니가 머리가 나쁜거고 니 엄마, 아빠 유전자 물려 받은거야. 원인을 자꾸 딴데서 찾지마. 여기에도 왜 자본주의를 갖다 붙여?? 자본주의가 니 친구야? 응?

 

야~ 그럼 강남 지역 애들이 서울대 가는 건 어떻게 설명할래?

 

뭘 어떻게 설명해? 간단하잖아.

 

걔들 부모가 머리가 좋으니 의사, 판사, 검사, 회계사, 고위공무원, 대기업 임원, 교수, 사업가가 되었을 거고, 그러니 돈도 당연 많이 벌고, 그러니 또 나같은 붕어, 가재는 절대 접근할 수 없는 이상향, Gangnam-gu에 살겠지. 게다가 그런 부모가 있는 집안에 들어가면 어떨까? 막 영어로 된 원서 책이 있을거고, 시사교양 책자가 방바닥에 막 널부러져 있겠지, 뭐 썬데이서울(내 나이 나온다)이나 김제동의 '걱정말아요 그대' 이런 책들이 설마 있겠어? 맞잖아? 토착왜구가 만들고 토착왜구가 즐겨보는 조중동 신문은 있어도 아마 한걸레(오타 났는데 수정하기가 싫네)는 별로 없을듯....

 

박봉이라는 교사들 집안 애들이 전반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학구적인 집안 분위기가 그나마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부모의 지능과 안정적 품성(절제력, 자기통제력), 학구적 분위기가 대대로 이어지는 것이지 재력이 학벌로 이어지는 건 아니야. 뻔히 알면서 무시하지 말자고. 우리가 무슨 타조도 아니고 말이야

 

타조는 공포를 느끼면 현실 회피를 위해 머리를 땅에 박음. 뭐 사람도 별 다를바 없긴 하지.

 

지잡대 나와도 사실 현명해지고 똑똑해지고 박식해지는 방법은 있어. 이것도 다 알잖아. 책을 읽으면 돼

 

서점 가보면 전세계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엘리트들이 주식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현재 금융시장이 왜 이렇게 개판 오분전인지? 그리고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잖아.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다는 종교인, 철학자가 어떻게 살아야 상또라이들 만나도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지 설파하고 있잖아.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평생가도 나따위가 한번도 못만나본 천재들의 생각을 10시간 넘게 들어볼 수 있잖아.

(하바드대학교, 콜롬비아대학 졸업, 아니 최우등 졸업한 사람 만나봤어? 사실 난 한번도 못만나봤고 앞으로도 못만나볼거 같음)

 

니가 주식투자로 실패한 이유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개판이어서, 우리나라 상장사들 CEO 마인드가 개판이라서, 공매도를 금지 안해서가 아니라 워렌버핏, 하워드막스 같은 전세계 개미들이 존경하는 현인들의 책 한권 안읽어봐서 그런거 아닐까? 맞잖아? 아냐? 맞는거 같은데? 이 양반들 책 읽어보니 테마주 사는거, 쓸데없이 높은 가격에 남들 사니 우르르 사다가 인생 조진다는거 아주 귀에 딱지가 앉도록 강조하던데 안읽어봤으면 잘 모르겠지 뭐...

 

우리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힘든건.... SKY서성한, 하다못해 중경외시라도 못가면 대기업 인사팀에서 니 원서를 바로 휴지통으로 던져버린다는 울 엄마, 아빠, 학교 담탱이 말씀과 신문기사를 애써 무시했기 때문이고(70년대생은 고등학교 다닐때 이런 협박 많이 들었다)

 

우리가 주식투자하다 쫄딱 말아먹은건....세계 최고 일류대 나온 투자전문가 얘기는 안듣고, 개망나니 같은 니 친구, 니 직장상사가 추천해준 주식을 겁도 없이 몇천, 몇억씩 사서 그런거지

 

맞잖아? 끝.

 

 

PS) 마지막으로 책 한권 추천....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 주식투자 책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음. 쉽게 읽히고 리스크에 대한 통찰이 돋보인다.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주식투자하기 전에 읽어봤더라면 하는 후회를 하게 해서 좀 짜증나긴 함.

 

 

 

 

하워드막스가 말합니다. 위험한 투자일수록 수익도 확실히 크다면, 이는 확실한 투자이지 위험한 투자가 아니다.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과 손실가능성이 증가한다고....그러니 젭알~젭알 돈 벌려면 이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지 하면서 개잡주 사지 마라고, 우량주도 비싼 가격에는 사지마라고...쫌!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