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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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를 주름잡고 있는 세력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열심히 살지 마라고 한다.

 

꼭 공부를 열심히 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그저 현재를 즐기라고 하고, 열심히 부를 축적하는 것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근로자라는 단어도 사용해서는 안된단다. 

 

 

 

근로자냐 노동자냐… 여야, 용어 선정부터 신경전

여야 정치권은 헌법에 노동계의 요구를 어디까지 반영할지를 두고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헌법 32조, 34조 등에 등장하는 ‘근로자’라는 표현을 ‘노동자’로 바꾸는 문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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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근면성실이라는 말을 단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던가?

 

조직 돌아가는 꼬라지도 보통 웃기는게 아니다.

 

미션은 여전히 과도하게 부여하면서 부하직원들 야근도 시키지 말고, 휴가도 언제든 눈치 안보고 쓰라고 하란다. 워라밸은 꼭 지키란다. 이런 걸 가지고 나는 "달콤한 아무말 대잔치"라고 부른다.

 

워라밸을 하면서는 이 업무를 도저히 일정 수준의 퀄러티를 유지하며 완수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어느 누군가는 자발적인 희생양이 되어 똥통같은 수준이 될뻔한 일을 그나마 눈뜨고 봐줄만한 수준까지 만든다. (자꾸 이런 비속어를 사용해서인지 애드센스 광고가 별에 별 사유로 정지가 되던데 아 몰랑~ 이런 말도 못쓰면 이게 무슨 인터넷 공간이야?)

 

근면, 성실, 희생 같은 예전에는 존중받는 가치들이 이제는 폄하를 넘어 조롱받는 시대가 왔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조직을 위해 희생하지 말고 최소한의 역할만 하라고 말한다. 너를 세상의 중심에 두고 너만을 위해 살라고 한다. 남의 의견이나 기분 따위는 신경쓰지 마라고 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이나 저명한 현대 철학자들은 모두들 오늘 하루를 열심히, 부지런히, 의미있게 살아야 된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고전들이 잘못된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을까? 아니면 현재 권세를 누리고 있는 자들이 협잡꾼일까?

 

 

이 짤방은 본문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킹덤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좀비처럼 우매한 대중들을 이용하여 권세를 누리는 자들은 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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