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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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조롱을 할때 이렇게 울거나 웃으면 아니 되어요. "뭐래? 미친놈" 이란 메시지가 전달될수 있도록 아무말 안하고 꼬라보면 충분함. 이때 팔뚝에 근육 빵빵하면 상대방 오줌도 지리게 할 수 있음. 그래서 운동하라는 말씀.

 

 

좀 만만해보이는 인상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겪는 일들인데...난 항상 겪고 있음

주변에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나의 단점을 아주 대놓고 지적하면서 조롱을 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이 단둘이 있을때 비난이나 조롱을 하는 경우는 잘 없다. 주로 사람들이 여러명 모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기 싸움에서 지면 계속 질질 끌려다니므로 직장이나 어떤 모임에서는 절대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물론 긴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서도 안된다. 아 어렵네...

 

그런데 말 함부로 하는 싸가지 없는 놈들도 인생에서 가끔 만나야 할 필요가 있는게...

나의 단점을 아주 정확하게 짚어준다는 거다.

 

예전에 내 옷차림이 촌스럽다고 자주 지적하던 후배색히가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때 내가 입은 옷들이 최소 10년 이상 연장자가 주로 입는 스타일에 브랜드더라. 그 이후로 옷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요즘은 오히려 옷 잘입는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착해보이는 인상이라 일부러 와이셔츠는 색깔이 튀는거 입음 ㅋㅋㅋㅋ

 

매너 있고 인성이 올바른 사람들은 절대 남의 단점을 이야기를 안해주거든. 저 친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야기 해주고 싶어도 혹시나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봐 참는다.

 

오죽하면 모 유명 유튜버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

"만만해 보여서 좋은 점이 있는데 나의 단점을 정확하게 지적해주고 상대방이 본인의 본심을 아주 쉽게 드러낸다는 것이다"

 

아 그리고 이런 지적해준다고 고마워하라는 말이 아님. 속으로는 설사 고맙다 하더라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됨.

일본의 식민통치가 조선의 근대화에 기여했더라도 일본에 고마워할 필요 없듯이 말이야...

 

현란한 말솜씨와 임기응변으로 상대방에게 더 큰 빅 엿을 날리는게 최선이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라...

 

가장 간편한 방법은 "웃지 말고 꼬라보면서 그냥 아무말 안하면 됨",

 

그 다음 좋은 방법은 어디서 개가 짖고 있지 하는 표정으로 옆에 다른 사람한테 "어~ 김대리, 어제 삼성전자 주식 팔았다매? 돈 좀 벌었나? 치맥 한잔?" 이렇게 말 걸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면 됨.

 

보통 착하거나 사회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갑분싸될까봐 마지못해 웃거나 난처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직장이라면 윗사람이나 선배들도 있어서 이런식으로 분위기 싸하게 만들면 나 찍히지 않을까요? 걱정들 하는 경우 있는데..

 

Absolutely not

 

아니. 더 좋은 환경이야. 윗사람도 이제 너한테 함부로 말 못하거든.

 

매너있고 자신감 있고 당차다는 극찬을 듣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착한 순둥이 소리 들을바에야, 미친 또라이 소리 듣는게 훨씬 더 잇점이 많은게 조직생활이다. 그게 직장이든 동호회든, 친구 모임이든 간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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