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10시 넘어서까지 야근하고 혼자 사무실 불끄고 나옴.
참 웃기는 일이지, 맨날 똥 싸놓고 칼퇴근 하는 색희나 맨날 업무 걱정하며 별보고 퇴근하는 놈이나 똑같은 봉급을 받으니까..진짜 공평한 유토피아적 세상임.
서론, 본론, 결론을 정확하게 각 33% 황금비율로 나누고, 주어, 목적어, 서술어가 서로 짝을 찾지 못하고 울부짖는....규칙과 비규칙이 혼재된 카오스적인 실무자의 보고서를 한땀한땀 손보다 보면, 딱 10억만 어디서 떨어지면 이 엿같은 직장생활을 내일 바로 때려치워야지라는 생각을 골백번을 더 하지. But 내가 나가봤자 통장에 현금으로 6백만원 이상 매달 같은 날 꽂아줄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할 능력이 안되니 그냥 다녀야지. 젊을 때 목표의식 가지고 열심히 살지 않은 죄에 대한 처벌로 생각하자.
로또가 될리는 없고, 3천만원 투자한 펄어비스 주식이 33배쯤 폭등하면 가능하겠지. 10억이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렇게 계산하니 로또만큼이나 어려워보이네. 빚내서 집사라는 그네 누님 말씀 들었어야 하는데...K-뉴딜지수 핵심종목에 포함되었다니 기대 한번 해봐? 저가 매수 기회만 놓친 것 같은 쌔한 느낌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힌다.
어? 나는 글쓸때 서론이 60%쯤 되는듯....
근육을 길러야지 정신적 스트레스 대항력도 올라간다고 블로그에 훈계성 글을 올린 나니까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령 들고 쇠질 시작...
어라? 별로 안 피곤하네. 아...그렇게나 운동하는게 피곤하게 느껴지고 시작이 힘들었던게 가만 생각해보니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시작한게 아니라 과일 하나 깍아먹고 잠깐 방바닥에 등을 붙였기 때문이리라.
자기한테 좋은 건 아무 생각 없이 막 해야 함. 키포인트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다"이다.
어제 했으니 오늘 쉬는게 오히려 근육성장에 좋겠지? 어제 딸랑 15분 했습니다. 성장할 근육도 없거든요.
오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두통이 왔는데 힘 안쓰는게 좋겠지? 일단 아령 들어보고 두통 더 오면 안하면 되잖아요.
햇반 다 떨어졌는데 네이버 쇼핑에 주문 먼저 하고 해야지. 운동하고 해도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알람 떴네? 7분짜리군. 이거만 보고 시작하자. 그거 안봐도 됩니다요.
생각 자체를 아예 안해야함.
집에 구두 벗고 들어옴. 옷 다 벗고 빤스만 입음. 아령 들기. 계속 들기. 힘들어 미칠 때까지 들기. 쌍욕 나올때까지 들기....아놀드 슈월제너거 할배는 아령 들때 횟수를 세지 않는다고 했음. 그냥 도저히 못 들때까지 들면 된다고 하네. 역시 아무 생각이 없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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