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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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직원들이 내 말을 가장 잘 듣게 하기 위한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은 운동해서 덩치를 키우는 것임.

(단순한 방법이라고 했지, 쉬운 방법이라고는 안했음)

 

직장 상사가 강호동인데, "저 바쁜데요. 저 이거 못하겠는데요"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직원이 얼마나 될까?

 

내가 가장 착각한 건 사람들이 어른이 되어서 직장이라는 데를 들어가면 어릴 때와 다르게 수준 높게 행동할지 알았다는거....하지만 아니라는거...

 

그래서 직장 처세술의 가장 확실한 방향은 상대방을 중2짜리 검은머리 짐승으로 보면 됨. 힘이나 포쓰로 누르고 먹을 거 사주면 됨.

 

즉, 업무 지시를 내리거나 업무 협의를 할때 터질 것 같은 팔뚝을 테이블 위에 턱 걸쳐놓거나 무슨 큰 드럼통에서 나오는듯한 굵은 목소리로 요점만 얘기하면 됨. 그리고 과자나 사탕 같은거 돈도 별로 안드는데 지나가다가 "화장실 다녀오다가 복도에서 주웠다" 하면서 하나씩 툭 던져주고 ㅋㅋㅋ(난 이런거 못하는데 이런걸 잘해야 리더가 됨)

 

그리고 내 몸에 근육이 붙었다는 사실을 남이 못 알아봐도, 나는 아니까 더 자신만만하게 상대방을 대하게 되어 있음.

물론 상대방은 저 쉐뀌 갑자기 왜 저래? 하며 속으로 욕하겠지만, 쎄게 나가는 사람한테는 공손하고, 공손한 사람한테는 쎄게 나가는게 대부분의 Dog&Pig's 본능이니까...

 

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우락부락한 니 팔뚝과 여자 허리만한 니 허벅지에서 옵니다라고 말하고 싶네.

 

운동하러 가야지~~

 

 

 

업무지시 내릴때는 이런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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