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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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짜증나 오늘은 공부 안해야지.

 

아래 글은 세이노카페에서 어떤 고수 회원분이 올린 글인데 카페에 있는 수 많은 글들 중에 가장 인상 깊어서 메모 앱에 저장해뒀는데 몇년 안 보다가 최근에 우연히 폰에서 발견되어 올려 봄.

 

중요한 일들을 완전히 기계적 습관화 시켜서 매일 정진하라는, 뭐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뻔한 얘기지만 사람들이 왜 항상 목표 달성을 못하는지? 그리고 그 때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극복하는지 가장 임팩트 있게 설명한 글 같음.

 

몇 년 전에 세상에 이런 일이...류의 프로 중에 사법고시 합격생 스토리가 나왔는데, 아마도 원래 학벌이 안좋던가? 아니면 고등학교때는 성적이 매우 안좋았던가? 아무튼 특이한 사연이 있었다. 뭐 명문대 출신이 고시 합격한건 특이한 사건이 아니니 이런 프로에 나올리 없고...개가 사람을 무는건 뉴스가 아니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되잖아.

 

그 고시합격생 친구가 인터뷰에서 한 얘기가 "저 놈은 여자친구한테 차인 날도 울면서 공부를 했대요"였다.

 

여자친구한테 이별통보를 받은날 엉엉 울면서 법 조문을 외웠다는구만. 이 정도면 싸이코패스

 

뭐 나도 일 열라 안하는 선배 때문에 일요일 오후에도 사무실에 나와서 일하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핸드폰으로 이별 통보를 해서 회의실에서 찔찔 짠적 있었지. 벌써 10년전이구먼. 그런데 집에 바로 안들어가고 일함 ㅋㅋㅋ 사람이라는게 오늘 바로 안하면 큰일나는 일이 있으면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하더라. 나도 사법고시 한번 해봐? 닥치자...

 

김동연 부총리도 아들 발인 마치고 바로 업무보고 했다고 하던데 리스펙 ㅠㅠ 현 정부에서 몇 안되는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데 역시 범인이 아니네.

 

마음 없이 마음을 내어 써라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성공을 하려면 마음 너머에 있는 힘으로 하는 것을 터득해야 합니다.

사실 열심히 해야겠다는 굳은 마음의 결심도 어느 때 침체기에 빠져 버리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한순간 '힘들게 이게 무슨 꼴이냐'라는 마음에 정복될 수도 있고, '암담하다'라는 마음에 밀려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쉬고 싶은 마음, 놀고 싶은 마음 등의 유혹이, 마음에 얽매여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애가 됩니다.

마음을 극복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그 방법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자신의 해야 할 일이 분명해야 합니다. 직장이든 사업가든 예술가든 스포츠 맨이든 자신이 이룩해야 할 분명한 세계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흔히 '목표'라고 합니다.

그 목표를 위해 가장 작은 일부터 해나갑니다. 어느 날에는 하기 싫은 마음이 듭니다. 그때가 기회입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그냥 합니다. 또 어느 날에는 심한 좌절감이 듭니다. 그 좌절감을 가지고 그냥 합니다. 어느 날에는 '차라리 다른 일이나 하자'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그냥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냥 하는 것이 마음의 작용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몰입이 일어나고,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거기서부터 잠재 능력이 발휘됩니다. 대가의 길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경영의 신으로 추앙 받는 마쓰시다전기의 창업자 마쓰시다 고노스케 회장이 생전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얽매이지 않는 마음을 가지면, 비가오든 바람이 불든 그에 대처할 길이 생깁니다. 한 번 일에 얽매이면, 날씨가 좋을 때는 상관없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결코 사업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마음의 영향권을 벗어났을 때, 비로소 무너지지 않는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불교의 <금강경>은 이 모든 마음의 문제에 대해 분명한 해결책 하나를 제시합니다. "마음 없이 마음을 내어 써라." 깊이 곱씹어 볼 만한 글귀입니다.

 

 

youtu.be/T7QdfWyJcEU

이번 글과 거의 상관없는 영상인데 이 영상 은근히 재미지다. 12:35부터 14:00까지가 가장 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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