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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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없구요. 

 

사실 제목은 뻥이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낚였어요.

수많은 영어학원과 영어강사들도 대놓고 사기를 치면서 돈버는데 저도 좀 해봐도 되잖아요. 안그래요?

 

평생을 한국어를 배웠지만 말귀 못알아듣고 엉뚱한 말만 지껄이는 한국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영어가 하루 5분만에 되겠어요? 1만시간의 법칙대로 하루 3시간 미친듯이 영어만 하는 생활을 10년해도 네이티브는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에 5~10분 영어공부 10년하면 "오 너 영어 좀 한다?" 소리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저 혼자만 생각합니다. 참고로 좀 지저분한 방법입니다.

 

 

 

1. A4용지가 들어가는 지퍼백을 산다. (규격 잘 보삼, 큰게 의외로 잘 없음. 난 네이버 쇼핑에서 샀음)

 

2. 본인이 흥미 있는 영어 대본자료를 구해서 A4용지에 출력한다. (다들 집에 잉크젯 프린터 한대 정도는 있잖아요? 참고로 TED, CNN 이런거 강추)

 

3. 그 용지를 지퍼백에 넣어서 화장실에서 응가할때 편한 눈높이를 찾아 붙인다.

 

4. 화장실 가서 응가할 때 딱 1문장만 20번 이상 크게 읽는다. (아래층에서 윗집에 미국 사람 산다고 오해할 수 있도록)

 

5. 그날 저녁에 샤워하면서 아침에 응가하면서 암기한 문장을 다시 소리쳐본다.

 

6. 이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짓꺼리를 해본다. 예를 들어 양치질 하면서 볼 수 있도록 욕실 거울에도 붙일 수 있고, 세탁기 탈수 시키면서 볼 수 있도록 배란다 유리에도 붙여본다.

 

또한 A4용지를 반절 정도 잘라서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회사에서 응가 할때도 볼 수 있다능....스마트폰 메모 앱 등에 저장해서 보는 방법도 있으나 현 정부 들어서 뉴스가 개그콘서트보다 더 재밌기 때문에 네이버 뉴스 클릭할 가능성이 매우 큼!

 

7. 남들이 스맛폰으로 쓰레기 정보나 마구잡이로 뇌속에 때려박는 와중에도 보람찬 일을 했다는 뿌듯함과 자기우월감을 느끼면서 잠든다.

 

 

진짜 지능에 문제가 있지 않고서는 20~30번 읽으면 꿈속에 나올 정도로 암기가 된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문장 통암기 외에는 국내파가 영어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로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음.

 

내가 저런 식으로 처음으로 암기한 문장이 조단피터슨 교수의 다음 영상이었음. 

 

첫 문장이...

 

Blaming others for your problems is a complete waste of time.

 

학교 다닐때 선생들이 어떻게 가르쳤어?

 

blame A for B: B로 인해 A를 비난하다....이걸 칠판에 쓸 바에 그냥 저 문장을 외우면 동시에 여러가지 문장구조와 단어를 숙지할 수 있음. 

 

저 문장을 암기하지 않고, 니 문제를 다른 사람 핑계댄다는건 완전히 시간낭비라는 표현을 할 수 있다고 봄? 문장 암기 외에는 그 어떠한 방법도 없음.

 

앗, 그런데 저 문장은 현 여당 의원님한테 카톡으로 날려드리고 싶네. 10년 뒤에도 이명박그네 타령하고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 이 정도면 나도 참 정치병 말기 환자임.

 

 

www.youtube.com/watch?v=o73pqQ9Gzt4

 

제가 코쟁이 만나면 헬로우? 왓 캔 아이 두 포유? 이거 밖에 할 줄 모르는 벙어리 토익 900이라고 말하면 이 글의 신뢰성이 확 떨어질 거 같은데, 원래 머리 좋아서 사법시험 금방 합격한 사람보다 만년 장수생이 공부법은 더 잘 알기도 합니다 ㅋㅋㅋ

 

그런데 6살짜리 조카딸한테 꼬맹이가 영어를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 하는 맘에 장난삼아 You look like a pig라는 유치한 영어회화 했다가 쌰대기 맞음 ㅠㅠ 아기 손이 의외로 맵더라고.

 

어? 좀 하네 싶어서..

 

How long does it take to get to your home? 이라고 구수한 한국식 발음으로 물어봤더니 그 꼬맹이가 어바웃 쓰리 아우어스라고 해서 깜놀했네. 동생한테 이 어린 애가 이런 문장도 알아듣는겨? 라고 물어보니 영어로 대화하면 형이 질걸? 이라는 대답이 돌아옴.

 

역시 유전자(일류대 출신 엄마,아빠)+환경(강남의 영어유치원)의 영향력은 위대하구나라는 걸 다시금 느낌.

 

 

 

우리집 화장실 문, 난 혼자 살아서 저렇게 문열어 놓고 볼일 봄. 내가 봐도 참 꼴깝 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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