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내가 공부를 제일 잘하는데, 내가 제일 열심히 한다.

 

 

요즘 유행하는 저 짤방은 어쩌면 인생의 진리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문구라고 본다.

 

방금 전에 올린 조기조침의 필요성 관련 글을 완료하니 저 문구가 생각나는거야.

 

돈많은 강남 부자들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서 돈 많이 모아놨으니 비싼 술 매일 마시고, 이제는 좀 대충 살아도 될 것 같은데 더 열심히 살고(그러니까 음주 비율이 서울에서 강남구가 가장 낮음),

 

경제적으로 궁핍한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아껴야 하고 더 열심히 돈 벌어야 하는데, 술마시는게 일상다반사이고 책은 절대로 안본다. 그리고 게임 아이템 구입에 돈을 펑펑 쓰면서 안그래도 돈이 너무 많은 김택진 주머니를 터질 정도로 불려주고 있다(나도 엔씨소프트 주식으로 이백 넘게 벌었엉~땡큐).

 

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876

'리니지m' 김택진, 재산 얼마나 될까… '세계 상위 1%의 억만장자' - 뉴스웍스

 

 

공부도 마찬가지더라고. 대학시절 일류대 도서관을 가봤는데 방학기간에도 빈 자리가 없는 거 보고 받은 그 충격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 한 애들은 계속 열심히 하고, 열심히 안 한 애들은 오히려 명문대생 보다 더 열심히 해도 따라가기 요원한데 열심히는 커녕 아주 대차게 열심히 논다.

 

 

어쩌면 각자 인생의 굴레안에서 못벗어나는 것 같아.

 

영화 아수라 예고편을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형사의 직감 같은건데요. 여기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문제의 그 짤방의 글 전문입니다.

좌측에 계시는 분은 이렇게 공부만 죽도록 열심히 하는 인성파탄자 의사한테 수술 받지 마시고 인성이 고우신 공공의대 출신들한테 받으시길...

 

thechangeground.com/archives/56555

요즘 서울대 의예과 수석 짤로 돌아다니는 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