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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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책들을 보면 우파와 좌파들의 가장 극명한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개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 태도이다.

 

우파는 세상탓은 그만하고 노력하라고 하고, 좌파는 힘들면 쉬어도 되고 그래도 힘들면 계속 쉬라고 한다. 아니 태어나서 지금껏 한번도 열심히 한 경험이 없는 사람한테도 이게 네 잘못은 아니니 가만 있어도 된다고 한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아무 변화도 추구하지 않으면서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유아기적 퇴행적 행동이다.

 

나도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기고 깨달은 건 뭐라도 안하고 그냥 불평불만만 하고 있으면 단 1%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동료들이 무시하면 마동석 같은 근육을 만들어서 갑자기 웃통을 다 벗어제끼던가(그 담부터는 다들 말도 안걸듯), 스피치 학원에 가서 제임스 본드 같은 어마무시한 중저음의 목소리를 배워서 너님들 뻑큐라고 외치던가 무슨 짓이라고 해야 함.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안 변함.

 

세상은 역시 약자들한테는 불공정한 곳이야. 난 이런 세상에서 피해자일 뿐이야 하고 혼자 술만 쳐마셔봤자 니 간뗑이만 골로 가는거지. 

 

취직 잘 되는 사회는 니가 한번 만들어보십시오. 문재인 대통령도 못했는데 너는 할 수 있어요?

김제동 주장의 논리는 뭐 고민도 안해도 된다. 그냥 1초만에 반박 가능. 뭐 아무 생각도 필요없음. 자동 반박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다.

 

뭘 해야할지 모르면 안되나?

- 뭐라도 자꾸 해야 뭘 해야할지 판단이 될거 아냐?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입니까?

 - 계속 아무것도 안하면 쓸모 없는 사람 맞습니다.

 

병원에 실려가서 아픈 사람은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입니까? 

 - 갑자기 여기서 환자를 끌어들이는 이 비열한 논점 이탈. 질문한 사람과 강연 참석한 분들은 엄청 건강하신거 같습니다. 다들 혈색도 좋고.

 

비약이 심할지 모르겠지만 열받아서 그래요.

 - 비약 아주 심하다. 잘 아네. 이거 알면서 이러네. 상습범인데?

 

저렇게 있으면 돼지. 보면 좋죠? 괜찮아.

-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낳아준 부모라도 핵꿀밤 때릴 것 같은데요.

 

20살이 넘으면 제깍제깍 취직이 잘되는 사회를 만들어 놓던가

- 이런 미친 ㅋㅋㅋ 니가 함 만들어봐. 니가 회사 만들어서 신입사원 초봉 5천씩 줘. 입으로는 무슨 소릴 못해?

 

결론: 김제동도 저런 갬성빨 선동 컨텐츠 만든다고 날 새며 열심히 일해서 저렇게 떼돈 버는 거임. 너는 놀아. 난 열심히 해서 돈을 그냥 갈고리로 낙엽 쓸듯이 모을테니. 김제동 까는 글 절대 아님. 김제동 성실성에 대한 칭찬글임.

 

나 진짜 이거보고 혼자 책상에서 낄낄댔음 ㅋㅋㅋ

 

김제동의 개소리에 조던 피터슨 교수가 말합니다. 

 

The proper way to fix the world isn't to fix the world.
There's no reason to assume that you're even up to such a task.
But you can fix yourself.

 

30년 경력의 임상심리학자이자 심리학 교수가 말한 인생의 올바른 애띠뜌드는 남 탓 하지말기. 이런 사람 말은 죽어라 안듣고 김제동 말에는 감동의 눈물까지 ㅠㅠ (위에 영상보고 나 충격 받음)

 

김제동의 개소리에 스캇 펙 의사 선생님이 말합니다.

성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부모노릇 할 때만 비효율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이러한 성격적 특징은 결혼생활, 친구관계, 업무적인 상황에서도 나타난다. 다시 말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지 못한다.

이것은 피해갈 수 없는 결과이다. 이미 말했듯이 개인이 책임을 졌을 때 비로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격 장애자들은 문제의 원인을 제 3자인 남편, 아이, 친구, 부모, 사장에게, 외부 상황인 나쁜 영향, 학교, 정부, 인종차별, 남녀차별, 사회, 제도 탓으로 돌리는 한 문제는 지속될 것이고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 책임을 내던져버리고 그들 자신은 편안할지 모르나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영적 성장을 멈추고 사회에 쓸모없는 짐이 돼 버린다.

60년대의 한 유행어는 모든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말이다.

"당신이 해결에 참여하지 않으면 당신은 문제의 일부가 되고말 것이다."

아직도 가야할 길 (by 스캇 펙) p. 53~54

 

 

김제동의 개소리에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가 말합니다.

 

요새 힐링 열풍 불지? 난 다 개소리라고 봅니다. 힐링은 무슨 병신같은 힐링이야?

힐링이 뭔지 알아? 아오 너무 극단적인 삶에 지쳐서 이제 위로받고 싶어요. 그렇게 꼭 빨리빨리 힘들게 살아야되요? 이런거잖아.

힐링은 극단적으로 미친듯이 갔던 사람이 그 극단에서 지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힐링이야. 

힐링은 목숨걸고 노말하지 않게 산 사람들한테 허락되는 거다.

뭐 열심히 하지 않는 놈들이 계속 힐링이야. 그건 자기 합리화고 위안이야. 

그지? 꼭 저렇게 열심히 살 필요는 없는거지? 천천히 사는것도 괜찮은거지? 하면서 계속 힐링하는거야. 그래서 힐링 열풍이 분거지. 

그런데 금방 꺼졌지? 왜 꺼졌어? 사실 무용론이니까.

애초부터 적당하게 산 사람들은 힐링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힐링은 그냥 개소리입니다.

 

 

10분38초부터 힐링은 개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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