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는 대부분....아니 사실상 전부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은 영화들이 미래사회를 어둡고, 인간성과 개인의 자유가 상실된 모습으로 그린다. 어쩔 수 없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찰과 고뇌가 있어야 좋은 영화 소리 들으니까..
1993년작 데몰리션맨을 수능 끝나고 비디오대여점에서 빌려봤는데....수능 망쳐다고 징징 짜놓고서는 재수 준비를 했어야지 잘 한 짓이다 ㅋㅋㅋ
등장인물 중에 한명이 욕설을 하니 인공지능 같은게 경고를 해준다. 지금 비속어를 사용하셨습니다. 감점 몇점입니다요..이렇게 말이다.
식당에서 밥먹다 보면 가장 짜증나는 상황이 옆 테이블 일행들이 하는 저질스런 욕설이나 비속어를 듣고 있어야 한다는 거다. 물론 내가 마동석 같은 몸을 가졌다면 "어이 선생님, 상큼하게 터져볼래요?"라고 했을듯....20분정도 욕설 듣고 있으면 진짜 어지럽더라.
와 진짜 밥먹는 내내 크레용 18색히, 저 개나리 10섹히...이런 욕설을 끊임 없이 하는 인간들도 심심치 않게 보는게 우리 일상이다. 나는 블로그에서는 병신, 섹히 이런 표현 쓰는데 현실세계에서는 바른 말, 고운 말만 쓰는 쭈구리입니다..ㅠ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식당에서 대부분 당해봤을 것이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현명하신 분들은 당하기는 하셨어도 남들한테 피해주신 분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신해철이 공연할때 본인이 세계 최고 뮤지션은 아니더라도 내 음악을 듣고 있는 여러분들은 세계 최고라고 하는 걸 듣고 말빨 하나 죽인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한번....ㅋㅋ
그 때도 데몰리션맨의 저 장면을 보면서, 와 저런 세상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거든. 난 사실 인권 침해고 나발이고 내 방안만 아니면 현관 문 앞도 내 사무실 PC 모니터 앞에도, 그 어디에도 CCTV 단다고 하면 좋겠음. 난 구린게 없는 사람이니까...이 자신감 무엇??
미래사회는 인성이 성공의 척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풀어서 말하면, 개또라이짓이나 그에 버금가는 멍청한 짓을 하면 언젠가는 들통나서 그 사람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 말씀이지.
정보통신의 발달로 그 사람의 행적이 쉽게 기록되고 순식간에 공유가 되기 때문이다.
SNS 같은거 하지마래도 말 드럽게 안듣다가 지 무덤 파는걸 지나서 아예 관뚜껑도 지가 닫아버림, 아니 쉬바 무슨 full automatic 본인 매장 시스템이여??
앞으로 5년에서 10년 뒤 쯤이면 돈 되는 구간 아니면 한숨 쉬면서 째려보는 택시기사 면상을 볼 일도 없어질 거고(앨런 머스크 존경합니다. 주당 100시간 일하신다던데 120시간 일하십시요, 진심입니다), 20년 후에는 아마 60대 중반 할배로 혼자 방구석에서 "틀딱도 쉽게 할 수 있는 주식종목 선택"이라는 주제로 블로그 포스팅하고 있을 나에게 말벗이 되어줄 인공지능 로봇도 나올거다.
www.youtube.com/watch?v=PARlXpQQPy0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합니다?
맨날 갬성 돋는 말로 현실 왜곡하지 마라고....확 그냥...터진 입이라고 그냥 막 달콤한 말 대잔치 이런 것 좀 그하라고.
인류의 발전과 인간의 행복 증진은 열라 똑똑한 아웃라이어 덕분이고 이들이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그리고 이쁜 여자한테 잘 보이기 위해, 토끼같은 자식들한테 조금이라도 좋은거 먹이려고 피똥싸게 노력했기 때문이다. 평등, 공정, 정의 외치며 부가가치라고는 만들어본 적 없는 너님들이 아님은 학실합뉘다.
과학기술이라는게 얼마나 위대한가?
인성을 그 사람의 성공 여부를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시민단체, 인권단체들의 역겨운 이중성도 낫낫이 드러내고 있다는 것 또한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공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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