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천재,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의 놀라운(?) 공통점

요즘 전문가, 천재(독서천재, 책쓰기 천재 이런 분들 많음, 우리나라에 천재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음), 인생 코치 이런 호칭을 자기 스스로 쓰는 분들 많던데 좀 대단하신 것 같음.

 

막상 세계 최고 일류대 나오고 네이처 같은 저명한 과학학술지에 논문을 낸 사람도 자기 스스로를 천재라고 호칭하는 걸 못들었는데 말이지. 물론 주변에서 이렇게 불러주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 입으로 말할 필요가 없어서 그렇겠지만...

 

그런데 이 분들은 남들은 인정안하는데 자기 스스로 천재, 전문가라고 하더라고. 대박 신기함. 

 

이 분들의 한가지 공통점이 있더라고. 놀랄만큼 동일한 공통점..

그것은 바로 학력란이 없음. 대학은 물론 고등학도 없고 그냥 비어 있음.

 

천재가 되려면 절대 명문대를 나오면 안되나봄.

 

 

아니 이게 무슨 개소리야? 아..나 곰이구나...

 

 

내가 장담컨데, 대학간판만큼 믿을만한 지표는 없는 것 같다.

 

 

이건 주식하다가도 느낀건데, 종목 찝어주고 리딩해주고 하는 (또?) 자칭 전문가들 보면 이분들도 출신대학이 없더라고.

 

그래서 내가 책을 살때도 저자가 학교 어디 나왔나를 꼭 본다. 저자 출신학교 없는 책은 왠만하면 안삼. 물론 이미 책 내용이 검증받아서 호평을 받고 있다면 몰라도...

 

그리고 한가지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던게 책 저자가 평등, 차별 철폐 이런거 외치던 분이었고 책 내용도 학벌로 줄 세우는거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자기 책에 자기 출신학교는 언급 없더라고. 알고보니 상당히(?) 쉽게 입학할 수 있는 모 대학을 나오셨던데, 책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학벌 무용론 외치는 분이면 더 자신있게 자기가 나온 대학 적을 수 있는것 아닌가? 내가 머리가 나쁜지 좀 이해가 안가더라고.

 

세상 참 재밌는게 이미 출신대학, 직장경력, 업적으로 '똑똑함'을 검증받은 사람들 얘기는 죽어도 안 듣고, 뭐 정체를 전혀 알 수 없는 분들 말만 쏙쏙 골라서 듣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거...

 

예전 글에도 얘기했지만, 세계 최고 투자자들은 조언은 어쩜 그리 죄다 무시하고 리딩방 방장 얘기는 그렇게나 잘 듣는지? 아 욱겨 ㅋㅋ

 

www.youtube.com/watch?v=8GmZsdvIfTE

그런데 리딩방 따라하면 안된다는 얘기를 14분이나 할 필요가 있나? 그렇게 오를 종목 잘 알면 자기가 하지 왜 그걸 알려주려고 하지? 이 생각만 딱 하면 답 나오는데...

 

이명박그네가 집 사라고 할때는 안사고, 지금도 최고 인기 유튜버 '가벼운집' 이런 채널 보면서 꽃 보면서 자위를 하고 있는 분들 많음ㅠㅠ 나도 이명박그네 말 안듣고 전세살이만 하고 있는 '벼락거지'인데 앞으로는 월세충이 되겠지? 이런거 보면 내가 이런 글 쓸 자격이 되는지도 의문이닼 ㅋㅋㅋㅋㅋㅋㅋㅋ

 

복덕방 아줌마: "선생님, 전세값이랑 집값이랑 차이도 없는데 그냥 사시지 그래요?"

나: "에이~ 지방 아파트가 오르겠어요?"

 

에이~ 설마 더 오르겠어요만 15년 이상 나불랑대다가 벼락거지가 된 나!

 

벼락거지된 나, 슬프다. 흑흑

 

벼락거지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제 바로 다음 포스팅 참조~

 

 

ps) 그런데 블라인드 면접이니 뭐니 하며 지능과 성실성을 가장 잘 알려주는 지표인 출신학교를 이력서에 자꾸 빼라고 하는 것들 보면 진짜 아오...뇌는 옵션으로 달고 다니나?....알고보면 사실상 소설보다 더 소설다운 자기소개서를 보고 사람 뽑으라고? 미치셨음? 도셨음? 내가 입사하고 보니 johnna 일안하는 색히들, 월급루팡들 널렸던데 그 사람 자기소개서 함 보실라우? 저는 성실한 사람이고 항상 성실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적혀있을 가능성 100%, 저 사실은 조금 농땡이입니다라고 적혀 있을 가능성 0%라고 확신한다. 차라리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는 현 정부의 말을 믿기를....앗 나도 장관님처럼 소설가협회 항의 받으려나?

 

www.sedaily.com/NewsVIew/1Z5I6EMGN9

“소설 쓰시네” 추미애… 소설가협회 “문학을 거짓말 빗대” 사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