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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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코로나 이후 많이 올라서 10년 기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데 시총이 6조 조금 넘네. 아니 그럼 예전에는 시총이 얼마였다는거야? ㅋㅋ

 

 

10년 주가 보니 진짜 지루한 종목이긴 한듯...

 

오~ 작년 영업이익이 1조 3천억원이 넘었음. 영업이익이 1조원 넘긴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함. 당기 순이익이 거의 1조 가까우니 PER가 7도 안될듯...

 

매출 24조원 중 대한통운 매출 10조 제외하면 제일제당 매출은 약 14조원에 영업이익은 1조원 넘김.

 

 

해외매출 비중이 60%나 되네. 씹는 맛이 살아있는 비비고 만두 대박쳤다고 함.

 

나도 쿠팡에서 수시로 비비고 만두 주문해서 쟁여둔다. 없으면 불안함. 

 

내 삶의 질을 올려준 땡큐 제일제당&쿠팡.....소상공인 살린다고 개뻘짓하는 민주당 개극혐.

 

고향만두 먹어보고 그 저질스러운 식감에 뱉어버릴 뻔. 한번 올라간 입맛은 하방경직성이 있는 듯. 이상하게 풀무원 만두도 내 입맛에 안맞음.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비비고 교자만두만 먹기로 함.

 

 

 

CJ제일제당, 연간 영업이익 첫 1조원 돌파… 해외 매출 비중 60%

  (TGN 충북) CJ제일제당은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4조 2,457억 원, 영업이익은 51.6% 늘어난 1조 3,596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cb.tgnews.co.kr

 

항상 느끼는 거지만 멀쩡한 회사 주가 훅 떨어질 때가 매수 적기...

 

주가 올릴 생각도 없는 회사이고 부채비율 높다고 가투소 같은데서 욕 엄청 많이 먹는거 봤는데 망무새가 노래 부를때가 그 주식을 살 때인 경우가 많음.

 

 

좀 더 사놓을 걸 후회가 되는군.

난 주가 올라가고 있는거 추격매수는 절대 못하는 쫄보라 더 이상 매입할 생각은 없음. 1200만원 투자해놨는데 수익금 1000만원 넘을때까지 그냥 둘 생각. 지금 줄줄 녹아내리고 있는 펄어비스 사기도 바쁨 ㅋ

 

주식이라는 건 그 업종이 유망하고 그 기업이 나름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면 남들 썅욕 할 때 사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음.

 

투자 대가들이 남들과 반대로 행동하라는 말을 귀에 딱지 앉도록 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다.

 

 

 

CJ제일제당이야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기업이지만, 게임에 관심 없는 사람은 모를 가능성이 큰 게임개발사 넷마블 시총이 10조임. 그것도 요즘 내려가서 그 정도네. 

 

이 회사 작년 매출 2조5천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 수준임. 

 

 

주식이라는게 참 희안하단 말이지. 국내 최대 식품회사보다 스마트폰 게임이나 만드는 회사가 시총이 더 큼.

 

제일제당보다 게임사 하나 인수하는데 더 큰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주식 안하는 사람은 아마도 상상도 못하겠지?

 

하긴, 넷마블 시총이 우리 어릴때 대작게임을 막 찍어내던 캡콤, 코나미, 스퀘어에닉스보다 시총이 더 크다는 걸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런데 캡콤 매출이 1조 밖에 안되네. 넷마블처럼 스마트폰 게임 만들어서 어린 애들 코묻은 돈 따먹는게 얼마나 짭짤한 사업인지 실감나네. 훌륭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가 투자처로서 꼭 훌륭한 건 아님.

 

한국게임산업의 발전을 막고 있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 3사, 3N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얘네들이 자기들이 만드는 게임이 열라 저질이고 청소년들의 뇌를 썩게 한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음. 하지만 돈이 되니 작품성이고 나발이고 개나 줘버리고 "아무리 우리 욕해봐, 우리가 돈을 포기하나" 하는 마인드로 만드는거지.

 

진짜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플랜8, 도깨비 같은 콘솔게임으로 이런 양아치 같은 게임사 그냥 쓸어버리길 기도하며, 또 기도하고 있음.

 

하여간 세상은 요지경임.

 

 

 

 

재미로 보는 게임 회사 시가총액.jpg

넥슨시가총액 : 29조 엔씨소프트시가총액 : 18조 넷마블시가총액 : 11조 카카오 게임즈시가총액 : 3조 5000억 닌텐도시가총액 : 91조 반다이 남코시가총액 : 22조 캡콤시가총액 : 9조 코나미시가

cafe.daum.net

 

PS) CJ제일제당이나 오뚜기 같은 가공식품 제조사들은 시장 확대하려면 일반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부터 바꾸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런 노력은 없는 것 같음. 다른 포스팅에도 썼지만 중국집 짬뽕보다 오뚜기 진짱뽕이 몸에는 덜 해로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알고 있음.

 

소상공인이 만드는 식품보다 대기업이 만드는 식품이 위생이나 유해성분 측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우수함. 비교할 가치도 없는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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