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독 중인 Material Public Information라는 채널인데 앞으로 정주행 해야 할듯. 대박
피터린치 강연인데 진심으로 빵 터짐. 이거 개콘만큼 재밌으니까 꼭 보삼.
빠짝 마른 전형적인 범생이 아저씨께서 엄청 씨니컬하게 우매한 대중들의 투자행태를 탈탈 터는데 일단 재밌음. 매우 재미 있음
인상적인 부분 적어보자면...
그냥 산수라서 단순한데, 93년 동안 50번이나 시장이 -10% 이상 급락했다. 그럼 93분의 50이니 대략 격년마다 시장이 -10%씩 빠지는 셈이다. 그걸 우리는 '조정'이라고 부르는데 많은 돈을 짧은 시간동안 잃었다를 순화시킨 표현에 불과하다. 당신이 알아야할 것은 그게 다다. 시장은 언젠가 빠진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주식투자를 하면 안된다. 그리고 급락은 좋은 것이다. 좋아하는 종목이 14불에서 6불로 떨어지면 좋은 것이다.
난 던킨도너츠로 10배, 15배 먹었다. 이해할 수 있는 종목이고 경기침체 때도 무슨 일이 벌어지든지 걱정없고 가면 사람들 거기 있고 한국산 저가 수입품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이해할 수 있는 종목이다. 이해가 안되면 투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냉장고를 살 때 소비자 보고서를 읽고 차 살 때 묻고 리서치를 한다. 아파트도 그렇고 와이오밍에 여행을 가든 캘리포니아에 가든 유럽에 가면 미슐랭 여행가이드를 찾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버스에서 주워들은 정보로 반나절에 평생 저축의 반을 몰빵한다. 그러고 다음날 왜 돈을 잃고 있지라고 궁금해하고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 때문이라고 탓한다. 쓰레기다. 리서치도 하지 않았고, 잡주에 재무제표도 안 봤고 다 자업자득이다. 이렇게 물려가면서도 자기 위안을 한다. 망하는 투자를 하고 확률이 없다고 단정짓는다. 사람들에게 방법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주식이 오르는데는 이유들이 있다.
저 강연 영상을 느낀 점은 사람 사는 세상 다들 비슷한 것 같네 ㅋㅋ
개잡주에 몰빵투자 후 물려놓고 기관투자자들 탓하는 건 우리나라만 그런줄 알았더니. 뭐 사람들 본성이나 DNA는 크게 다르지 않으니 어쩌면 당연한거지. 다들 아주 먼 옛날 아프리카 대륙에서 우리 조상이 생겼고 각 대륙으로 퍼지면서 흑인, 서양인, 동양인이 생겼다잖아.
멍멍꿀꿀이들이 좌파, PC충들한테 열광하고 스스로 무덤파는 것도 다들 똑같음. 갑자기 이 얘기는 왜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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